박미선이 아마도 젊은 시절 김용만을 짝사랑했던 것 같아요. 첫 만남에 수줍어함과 설레임 어색함이 화면을 뚫고 느껴져서 재밌었네요.
초하이텐션 조혜련과 아무 의욕없는 로우텐션 김수용이 짝궁이 되어 서로 힘들어 하는 것도 너무 웃기구요.
임병수 아이스크림사랑같은 옛날 좋았던 80년대 가요도 배경으로 많이 나오고 이제 인생 황혼기에 접어드는 그들의 여행이 부럽기도 하고 뭔가 아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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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2. 10. 07 1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