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조국 vs 현질병청장

조국씨가 법무장관에 내정되자, 언론은 그의 가족이 가입한 사모펀드에 ‘권력형 비리’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고, 검찰은 즉각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그 결과 펀드는 망했고, 조국씨에게는 ‘부정축재(시도)자’라는 이미지가 들러붙었습니다. 더구나 그 펀드는 조국씨의 직무와는 관련성이 없었습니다.



현직 질병청장이 ‘직무와 직접 관련된’ 기업의 주식을 다량 보유했으며, 그 기업이 400억 대 정부 프로젝트에 참여한 사실이 드러났는데도, 검찰이 수사에 착수할 기미는 전혀 없습니다.



윤석열 정권이 ‘공정과 상식’을 되살렸다고 주장하는 자가 아직 많습니다.
중생과 짐승은 본디 하나의 단어였으나, 지금은 서로 다른 단어가 됐습니다.
중생이 짐승으로 변하면, ‘공정과 상식’의 기준도 달라지기 마련입니다.

전우용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