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남자들 바람은 교육의 부재죠.

왜 외국보다 우리나라의 남자들이 바람을 많이 필까 싶었는데요.

결론은 가정교육 문제더라고요.

남편이 좀 특이하게 시아버님께 교육을 받으셨어요.

시아버님께 살아생전에 아내만 사랑한다고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고 아내 눈에 눈물 흘리지 않게 하라고

당부하셨다고 해요.

그리고 일찍 돌아가셨어요.

저희 시어머니 평생 홀로 수절하시면서 아이들 키우셨는데 시아버님께 사랑을 받으셔서 그런지 제게

시집살이도 시키지 않으셨고 남편 역시 제 의사를 굉장히 존중하고 

스스로 도덕성 문제로도 바람 피우지 않아요.



저희 친정집 보면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가 굉장히 안 좋았어요.

늘 바람 피우고 어머니 역시 남자의 인성보다 아버지의 돈을 보고 결혼하셨구요.

바람은 피우되 가정은 절대 깨지 않는다 주의였어요.

그러다 보니 동생들에게 부부간의 애정문제나 사랑 같은 거 전혀 교육시키지 못했고요.

나름 남동생들 커서 나중에 결혼해서 올케들 마음 고생 했고요. 제가 올케들에게 늘 미안한 부분이기도 하고요.


가정교육에 사랑할 수 있는 사람과 결혼하라고 교육 시키는 집이 있나요?

아내에게 충실하고 늘 아내와 사이좋게 지내라고 하는 집 있나요?

어떻게든 부모에게 효도하고 아내가 다른 돈 쓰지 못하게 하고 아내를 의심하라는 집이 더 많지 않나요?


남자 기질이 어떻다는 말 하지 말자고요.

사람입니다.

남자도 충동과 본능에 다 참을 수 있다는 거 알고 있잖아요.

남자들이 발정난 개도 아니고  스스로 그 충동과 본능을 억누를 명분을 못 찾아서 그렇지


전 자식들에게 사랑할 수 있는 사람들과 결혼하라고 그리고 그 다음이 돈이라고 가르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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