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청와대 촛불혁명 기념관 밀고, 70억 관광안내센터 만든다

한국 촛불시위 정말 멋있었다, 라는 말을 외국인들에게 자주 듣습니다.
촛불혁명과 민주주의 역사를 기억하는 청와대 사랑채를 밀고, 관광안내센터를 만듭니다.
예산은 자그마치. 70억!!!!
해 먹어도 좀 눈치를 봐가면서 해먹자.

 https://theqoo.net/index.php?mid=square&filter_mode=normal&document_srl=2600439161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316358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소개한 '청와대 사랑채' 전시관의 모습입니다. 4·19 혁명부터 6월항쟁, 2016년의 촛불집회까지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예능 속 외국인들은 한국의 민주주의 발전상에 감탄을 표합니다. 이곳은 연간 60만 명이 방문하는 청와대 앞 관광명소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앞으로는 이 전시관을 볼 수 없습니다. 지난달부터 관련 전시물들을 모두 철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채 홈페이지에서도 2층 전시관의 안내는 사라졌습니다. 운영을 맡고 있는 한국관광공사는 전시관 대신 임시 휴게공간을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철거에만 5000만원, 휴게 공간을 꾸미는 데는 2억 원 이상이 들어갑니다. 외국인들도 즐겨 찾는 관광명소를 굳이 휴게공간으로 바꾸는 이유를 묻자 한국관광공사는 청와대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비교해 휴게 시설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2억원 넘게 들여 휴게공간을 만든다고 해도 이 공간을 쓸 수 있는 건 1년 남짓입니다. 사랑채는 내년에 또 전면 리모델링을 앞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내년에 청와대 사랑채를 종합안내센터로 개편하는 데 70억 원의 예산을 요구했습니다. 리모델링에 51억 원, 휴게용 가구 구매에 3억 원, 기타 운영비로 16억 원을 책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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