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학군이 뭐길래

아이가 초3이라
더는 미룰 수 없어(이미 늦었을 수도)
학군지 아파트를 알아보았어요.
일단 분당으로 가봅니다.
주상복합은 안된다는 투자마니아 남편 때문에
정자 건너뛰고 수내 들어갑니다.
파크타운 둘러보니
지금 사는 집보다 5억은 더 비싸네요.
30년차된 아파트… 많이 걱정스럽습니다.
그래서 판교로 올라가 보았어요.
덜 오래 되었지만
한국의 실리콘밸리답게 비싸네요.
깜짝 놀랬어요.
거의 다 20억이 넘어요.
그런데 학원은 수내로 간다네요.
판교까지 간 김에 서울 가봤어요.
대치동 갈 정도의 유전자는 물려주지 못해
언저리로 돌아봤어요.
방배동이 눈에 들어오길래
82에서 검색하니 추천 아파트가 뜨네요.
수내, 판교보다 싼(ㅠㅠ) 아파트도 있어서 반가웠어요.
그러나 이유가 있겠지요.
역이 멀거나 큰 마트가 없대요.
내친김에 낯선 도시 중계동까지 가봤어요.
오! 중계동은 갈 수 있겠어요.
근데 남편 회사가 수원이라…
그냥 다시 우리집으로 왔어요.
할 놈은 어디서든 하겠지 심정으로
오늘은 그만 자려고요.
진짜 서울, 중계동까지 다녀온 기분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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