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김정숙여사 인도방문 사실관계

최근 김정숙 여사님의 인도방문을 두고 여당의 사실왜곡이 이어지고 있어, 사실관계를 밝힙니다.



2018년 7월 문재인 대통령님의 인도순방에서 인도 모디 총리는 힌두교 최대 축제인 디왈리 축제와 인도 허황후 기념공원 착공식 행사를 양국이 함께 개최하자는 제안에서 출발하여, 그해 11월 문재인 대통령님의 인도방문을 요청해 왔습니다.



당시, 문재인 대통령께서 다른 일정으로 인도방문이 어려워지자, 인도측에서는 김정숙 여사 초청을 제안해왔고, 초청장도 보내왔었습니다.
심지어 당시 인도측에서는 김정숙 여사가 방문하면 정상급 의전에 준하여 초청하겠다고도 하였습니다.



실제, 당시 김정숙 여사는 당초 인도측 제안대로 디왈리 축제와 허황후 기념공원 착공식에 참석하셨고, 인도측 요청으로 모디 총리와 김정숙 여사간 양자회담의 형식을 갖춰 일정을 진행하기도 하였습니다.

인도측에서 최초 도종환 문체부장관 초청을 제안했는데 청와대가 김정숙 여사 방문으로 재차 제안한 것처럼 주장하는데,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인도측에서 여사님 초청을 제안했고 이에 우리 정부가 검토하여 응한 것입니다.
물론 수행원으로 정부 고위급 관련 인사인 도종환 전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동행하였습니다.



한가지 예를들어 보겠습니다.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이 오기로 한 일정에 미국의 장관이 대신참석 한다면 기대에 많이 못 미치게 됩니다.


그러나 행정부 공식 단위는 아니지만 바이든 여사가 장관과 함께 온다면 바이든 대통령이 참석하는 유사한 효과가 있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인도도 같은 맥락이었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 행사 성격이 흰두교 최대축제나, 우리와 관련이 깊은 허황후 기념공원 착공식일 경우는 더 할 것입니다.




인도측으로부터 도종환 문체부 장관의 초청장이 먼저오고 김정숙 여사의 초청장이 나중에 오고하는 문제는 우리측 의사결정에 따른 실무적 과정일 뿐입니다.


인도측이 최초 제안한 대통령님 초청이 무산되자, 여사님 초청을 제안한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한 사실임을 말씀드립니다.




아울러, 동맹국 인도측의 국가적 의미가 담긴 초청과 제안을 두고, 개인 여행이니, 버킷리스트니 운운하는 것은 자칫 인도국민과 인도 총리에 대한 모욕적 언사로 비쳐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여당은 국제사회에서 또다른 외교적 실수가 될 수도 있다는 점도 분명하게 밝혀둡니다.


황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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