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다음주에 드디어 이혼서류접수해요

다음주에 드디어 법원에 갑니다.
속이 후련하면서도 한편으론 기분이 좀 이상해요
왜이럴까요?
19년 같이 부부로 살아온 결과물이 이래서일까요
남편의 외도가 걸리면서 폭력까지 쓴 경우라 뒤돌아보지 않고
헤어지는거지만 한편으론 참 뭔가 씁쓸해요
근무중에도 뭔가 울컥하고 밥먹을때도 그래요
다음주에 남편얼굴보는것도 넘 싫고
한동안 마음이 이럴거같아요
나혼자 덩그라니 남겨진 기분.
이렇게 날 배신한것도 분하면서도 왜그랬을까 원망스럽기도
하고.
아이와 열심히 살아갈테지만 왠지 내가 초라해지는거 같아요
저 잘살수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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