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매매할때 엇박 타면 계좌 녹습니다. 매수해야 할때 매도하고, 매도해야 할때 매수하고 이걸 몇번 반복하면 어느새 계좌가 녹아 있습니다. 제가 어설픈 초보때 양봉 다음에 양봉, 음봉 다음에 음봉 나온다는 어떤 전문가 말만 철썩같이 믿고, 양봉 다음에 음봉 나오면 큰일나오는줄 알고 양봉에 샀다 음봉 나오면 팔고 다른 양봉 잡고(그래도 장대 양봉은 아니었음) 이 짓을 반복하다가 계좌가 순식간에 다 녹아나더군요. 흐엉~ ㅠ ㅠ. 어떡하면 이짓을 멈출수 있냐 최근에 깨달은게 저가 이탈하지 않으면 상방이라는거죠. 저점을 확실히 잡습니다. 삼성전자의 저점은 51,800원이죠. 이걸 이탈하지 않으면 상방입니다. 갭이 떠서 기준봉이 보이지 않지만 55,200원과 51,800원 사이를 기준으로 분할매수하면 손실없이 매매를 할수 있습니다.
폭락이 끝나고 반등하는데 폭락 끝에 팔고 나가고 반등이 무르익을때 들어오면 엇박이죠. 년봉을 보면 작년에 장대양봉이고 올해 음봉이죠. 양봉에 매수하고 음봉에 매도해버리면 엇박이죠.
우리네 인생도 엇박하면 망이죠. 공부할때 공부해야 하고 일할때 일하고 놀때 놀아줘야 하고 자야할때 자야 건겅하죠.^^
옆에 있을때 잘해야 하고 떠날때 되면 고이 보내주고... 그런데 이게 쉬운 사람은 쉬운데 쉽지만은 않다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