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복부비만

어제 동네 목욕탕에 갔는데 지인이 염색샴푸 샀다고 한 번 써보라고 해서
한 번 감아봤더니 제법 커버가 되더라구요
목욕 끝나고 탈의실에서 머리 말리고 있는데 모르는 할머니가 다가와서
출산이 얼마 안 남은 거 같은데 임신중에 염색은 조심해야된다고 진지
하게 말하더라구요
제가 막 웃으면서 뱃살이라고 그래도 젊게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더니
미안하다고 계속 사과하시더라구요
저 66년생
친정아버지 체형 그대로 닮아서 팔다리 가늘고 배만 볼록 게다가 갱년기
로 복부살이 계속 찌고 있고요
그 할머니 덕분에 다이어트에 대한 강한 의지가 생겼어요
더 이상 미루다가는 60넘어서도 임신 오해 받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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