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도서관 갔다가 있었던 일인데요

도서관에서 책 두 권을 빌렸어요
한산하길래 책 좀 읽고 가야겠다싶어 앉았는데요
두권중 한권을 펼쳤는데
책에 물을 쏟았다가 마른 흔적이 앞장부터
울퉁불퉁한게 상태가 안 좋았어요
그래서 한장씩 펼쳐가며 몇장을 읽다가 책상태가 그러니
기분이 찝찝해서 그냥 반납을하고 나왔어요
나오자마자 전화가 오길래 받았더니 도서관이래요
제가 반납한 책이 파손이 되었다길래
좀전에 빌렸다가 책이 그 모양이라 바로 반납을
하고 나왔다 설명을 했죠
그런데도 선생님이 마지막에 빌려간거지 않냐고 하네요
책이 물에 젖었다가 그렇게 바짝 마르는 시간이
내가 그 책을 빌리고 반납한게 십여분 정돈데 가능하냐니까
"그건 제가 알 바 아니죠" 이러네요
그러면서 다음부터 책상태가 그러면 말을 해 달랍니다
얼떨결에 알았다하고 말았는데 이거 은근히 불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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