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붙박이장 있는 방에 장롱까지 두고 쓰시는 분 있나요?

이런저런 사연으로 결혼 17년에 이사만 10번은 한 거 같아요.
몇 년 전 살던 집에 장롱이 없어 11자 짜리로 사서 4년 지내다, 이사 한 번 더해 2년 더 쓰고 이번 가을에 또 이사해요.
근데 요즘 집들은 웬만하면 다 붙박이장 두고 쓰네요.
지금 집도 안방에는 붙박이장이 있어 작은 방에 11자 짜리 겨우 구겨넣고 살았어요.
이번 이사 가는 집은 애들 방도 붙박이장이 있어 정말 둘 데가 없네요.
문 세 짝은 아들 방에 두고, 나머지 4짝(2미터)은 버릴까 했는데 6년 쓰고 버리려니 너무 아까워요.
당근에 올려도 안 팔릴 거 같고, 안방에 붙박이장과 마주보는 벽에 붙이면 그 사이에 침대 들어갈 공간 정도는 나올 거 같아요.
혹 이렇게 쓰시는 분들 있나요?
많이 답답하고 불편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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