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남편이 나는솔로 상철처럼 잘 삐지는 스타일 이에요

11년을 살았는데...이제는 저 자신한테 화가나요.
나는솔로 보면서 저 상철이란 사람 와이프도 맘고생 많았겠다 싶고...
저도 아이가 초등학생 한명인데 이혼을 결심하려니 쉽지 않고 그냥살자니 매번 눈치봐야하는 내 인생이 불쌍하고....
하루에도 몇번이나 마음이 왔다갔다 힘들어요. 삐질때마다 그냥 냅두면 혼자 풀리는편인데....그냥 냅두더라도 그걸 보는거 자체가 너무 스트레스고
아이도 눈치보고....나도 그런식이면 매번 삐져야하는데 내가 참는건 당연한거고 자기가 삐지는것도 사람을 얼마나 피곤하게하는지 몰라요

상철이랑 다른점이 하나 있다면 제 남편은 밖에서는 대인배 처럼 굴어요
그렇게 속좁고 자기뜻대로 안되면 삐지고 화내는 사람인지 아무도 몰라요
그래서 대외적으로는 좋은 남편이에요. 가슴이 늘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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