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경상도라서 그래

제가 유독 교양없는 집안에 사람보는 눈 없이 시집가서
가스라이팅 당하고 살아 그런지 모르겠지만
왜 그렇게해? 하면 항상 답이 경상도라서 그런데
에요.

아이를 가졌을 때 시어머니 당신도 딸, 아들 있으면서
병원 언제가냐 뱃속에 아이 성별 언제 나오냐
아들이라 했더니
동일한 시기에 임신한 남편 친구네는 딸이라면서
갸네는 글렀다~ 딸이란다 그집 또 둘쨰 딸이라니
아이고 그집 또 망했네 경상도는 아들이 치고다!!

남편이 저희 부모님을 느그부모라 하길래
어떻게 그렇게 말할수 있냐니
경상도라서 그렇다고

어머님한테도 이야기하니 우리 갱상도는 원래 그렇게 말한다
(당신이 교육 안시켜놓고)

첨에 난 아무한테도 지역감정 없었는데
회사 친구 누구네 놀러간다니
그친구는 어디대학나왔네. 전라도네 조심해라!!!
전라도는 다 파이다

난 우리아들이 제일 좋고 예쁘다
(누나한테 40먹어서 야 니 뭔데 이런 말하는데 절대 안말림
우리 경상도는 그렇다면서)

시아버지 어머니 남편 셋이서 차에 떠드는데
아이가 귀를 막더라고요
너무너무 귀아프고 힘들다고

친정 부모님한테 저나해서 우리 언제 만나냐
부산 놀러와라 계속 이야기하시는데
우리 집안은 사돈은 멀수록 좋다 불편하다
와 우리 갱상도는 사돈끼리 다 친한데 느그집은 와그라노


아무리 시집을 잘못갔어도
그 동네선 그법이 그렇다니...
이건 고스톱도 아니고...

에휴...
그냥 이번생은 망했어요..
이혼 해야죠.
정신병 걸려서 공황장애, 우울증 약먹어요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