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허리 24가 27되는데 걸리는 시간 2주일이네요.

올초부터 다이어트 힘들게 해서 허리 24만든 사람입니다.
몸무게는 55kg-> 46kg 되었는데
2주만에 50kg 되었어요 ㅋㅋㅋ 말이 되나요. 
4키로면 거의 쌀작은거 한포대 아닌가요? ㅎㅎ

주범은 쌀밥이고요.
실제 주도적인 역할을 한 진짜 주범은 잘익은 총각김치 한 통이네요.
엄마가 요즘 김치 뭐먹냐고 먹을거 없지 않내고  달랑무김치를 한통 보내줬는데

짜지도 않고 아삭하고 달큰하고 너무 맛있네요 ㅠㅠ   
밥 한그릇에 달랑무 6~7개씩 먹어치우고

쌀밥+달랑무 + 김만 있어도 밥한그릇 뚝딱이네요 
라면에 달랑무도 너무 맛있고
그냥 계란간장밥에 달랑무도 너무 맛있고

퇴근시간 근처만 되면 머릿속에 달랑무만 아른아른...

뜨끈한 소고기무국에 쌀밥에 달랑무 너무 맛있었고
애호박넣은 멸치칼국수에 달랑무 진짜 끝없이 들어갔고요.

처음 받았을때 통이 너무 커서 반은 덜어서 이웃집 줘야겠다했는데 왠걸요.

저거 남겨야 푹 쉬게 해놓고 멸치국물에 고춧가루풀고 지져 들기름 넣으면
그것도 진짜 밥도둑인데 남길것도 없네요. 

밥으로 찌는 뱃살은 정말 금방 올라오네요.  
저희 애는 김치 극혐인데 체형이 엄청 말랐거든요.
왜 말랐는지 알겠어요. 이 맛을 모르니 쌀밥이 꿀떡꿀떡 넘어가는 경험이 없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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