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벌어서 좋네 어쩌네 했지만 날마다 놀고먹고 해보니 이게 젤 좋긴 하네요.
느즈막히 일어나서 뒹굴뒹굴 핸드폰하며 음식 시켜먹고, 보고싶던 드라마도 보고, 오랜만에 아이 친구엄마 만나러 까페에가서 편하게 앉아 커피도 마셔보고.. 좋아요.
까페에 고등 엄마들 여러명이서 입시 문제로 수다떠는 모습도 좋아보이고, 이 세상도 나름 재미지네요.
그래도 내일 아니 오늘밤부턴 다시 치열한 돈벌이 전쟁터로 들어가야 해요. 가정을 책임지느라 무거운 어깨로 하는게 아니라 부담이 덜하긴 하지만, 내 나름대로의 목표를 정해놓고 하는거라 하루하루가 정신없이 지나갑니다.
반팔다음 패딩 꺼내게 생겼네요.
갑자기 추워진 날씨, 다들 건강 잘 챙기시고 또 다시 화이팅 해봐요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