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애견동반 식당에서 바가지 옴팡 쓰고왔네요.

올만에 강아지 데리고 저희 세식구 고기좀 먹어보자 해서
수지에 있는 강아지 동반 식당에 갔다왔어요.
12시반에 예약하고 갔는데 도축을 하러 갔는지 삼십분 넘게
음식이 안나오더라구요.
삼인분 시켰는데 세상에 삼겹살 세덩이 달랑에 소세지 야채 몇쪼가리, 
반찬이라곤 김치랑 마늘쫑다섯개
깻잎, 소금, 쌈장 이게 다고 맛없는 된장찌개 아주 작은 거, 이렇게해서
9만원이네요. 
  풀풀 날라다니는 오래된 쌀로 한 밥은 따로 사먹어야 하고요.
강아지 고기 좀 먹이려고 했더니 고기가 너무 적어 저는 한점도 못먹고
강아지 네점 먹이고 신랑이랑 아이 먹으니 끝. 
블로그들 홍보글만 보고 간 제가 바보네요.
손님은 저희 테이블 딱 하나. 저렇게 장사해서 곧 망할 것 같은 기분.
오면서 기분이 참 안좋더라구오. 여태까지 가본 식당 중 최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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