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내 최애 미드 이야기

브레이킹 배드 엄청 재미나게 봤어요
몇 년 전에 밤새며 봤고 아직까지 최애 드라마에요

주연인 브라이언 크랜스톤은 처음 "말콤인더미들" 이라는 시트콤을 통해서 알게 됐는데
그 시트콤도 정말 재미있게 봐서 얼마 전 아마존에서 전 시즌 DVD로 구매하기도 했죠

주인공인 월터 화이트가 찌질이 교사이던 시즌 1부터 부담없이 낄낄대며 보기 시작했는데
시즌을 거치며 잔인무도한 하이젠베르그로 진화하는 게 정말 압권이었어요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어이없게도 변호사 사울이네요
브배의 스핀오프 시리즈인 "베터 콜 사울"도 재미있게 봤지만
브배에서의 사울이 훨씬 매력적이었어요
올해 에미상을 휩쓴 오징어게임의 경쟁자가 "베터 콜 사울"이었어요
아쉽게도 무관에 그치고 말았지만 정말 ㅎㄷㄷ한 연기를 보여줬지요

브레이킹 배드는 인생 미드이고 아직까지 이걸 넘어선 미드가 없네요
요즘 용산 난리굿때문에 스트레스 받으시는 분들께 추천드리고요
 
사족으로 현직 마약왕들 중에 한국인들도 많다네요
한국인 종특이랄까 성격 급하고 효율적이고 일머리 좋고 계산 빠르고 등등 
미드에서 보던 마약왕들보다 훨씬 일을 잘한다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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