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형재자매는 경기권에 둘, 서울에 둘
모두가 결혼해서 가정 꾸리고 있구요
코로나 전에는
어찌 저찌 해서
일년에 딱 한 번만
다 모이는 모임 정도는 겨우 했는데
코로나 이후로 흐지부지
그러다가
칠순이시도 해서
친척들 부르는 건 하지 말고
부모님 댁에서 혹은 그 근처에서
우리끼리라도 밥 먹고
사진 정도는 찍자 이야기 나왔는데...
전에도 날찌 집는 게 젤 힘들었는데
역시나..
무조건 일요일은 교회 가야 한다
빨간 날은 차 막혀서 못 움직인다
토요일 근무 가능성 있어서 확답 못준다
그리고는 맏이인 저보고
각자 저렇게 통보하고
무조건 칠순에는 모여야하고
뭐만 아니면 다 괜찮아 이런 식..
그리고는
좋은 날찌 잡아보래요.
어쩌라는 건지..ㅠㅠ
전에 톡방에서 일정 이야기하다가
누가 말투가 이기적이다 이 소리 나와서
난리 난 적 있어서
조금 귀찮더라도
돌아가면서 통화 중인데...
아으....
이럴 때 좋은 해법 같은 거 있으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