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 주변 산쓰장(산 헬쓰장) 쓰는 사람들 60-70대 할아버지들이 대부분, 저 나이에 야외 헬쓰장 삼아 열심히 몸관리 하시는 구나 싶었죠.
아랑곳하지 않고 혼자 블루투스로 음악 들으면서 계속했거든요.
할아버지들이 자꾸만 제 주변으로 모여들고 , 한 명이 뭐라 중얼중얼 하더라구요.
대충 운동은 안하고 여자에만 관심이 있다 어쩌구 하는데.. 제가 뭐 들리겠어요?
말하는거 듣자 마자 그 장소에 젊은 여자가 저 밖에 없는데 제 이야기 하는것 같아, 주변 할아버지들이 있는게 찝찝해서 내려왔거든요.
내려 오는 길에 50대 정도 되보이는 배드민턴장 남녀동호회서 뭘 싸갖고 왔는지 아침 밥 드시고 계시더라구요.
연령대 따라 동네 뒷산 약수터도 노는 물이나 장소 다른가 싶었고, 걍 괜히 갔니 싶어 찝찝해서 내려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