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집순이분들 자신감 부족이라서 그럴까요?

요즘 이런저런 마음 공부를 하고 있어요.
이 나이에 저도 몰랐던 제 자신에 대해 많이 깨닫고 있어요.
제가 완전 집순이인데 나이가 들수록 더 심해지더라구요.
친구는 없지 않아요. 속 얘기할 친구도 있구요.
근데 사람 대하는 일이 점점 힘들어지고 자신감도 없어지고 백화점이나 쇼핑하러가면 스스로 주눅 들고 힘들어요.
젊어서는 게으른 성격이라 집이 편한거다 생각했는데
갱년기 지나면서 내가 자신감이 이렇게 없었구나 그래서 그냥 집에서 가족들만 대하는게 편한거구나 느껴졌어요. 자꾸 한심해지네요.
제대로 할 줄 아는 것도 없이 남편한테 점점 의존하는 것 같아요.
요즘 계속 우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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