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형제자매 가족 공항 배웅 기분좋게 안해준다고 싸운 주말

형제자매-좀 자체 모자이크 하느라 애매하게 관계 쓰는 중- 가족이
여행간다고 공항 태워줄수 있냐 해서 첨엔 된다 했는데요
나중에 보니 제가 알고 있던 제 약속시간이 공항 다녀오고 챙기고 하면 지각하게 생겨서 좀 빨리 나가자 전화하고 짐 싣고 기다리다가 아 늦겠다 했더니 차 발로 차고 그냥 가라고 택시 타고 간다고 공항 하나 기분좋게 못 데려다 주냐고 온갖 험한 말은 다 하더라구요

저도 그 가족한테 나 병원 조직검사 때 하루 보호자로 가달라 하니 온갖 짜증 다 내지 않았냐 너는 그런적 없는 거 같냐 했어요
그땡 오지 말라 하고 혼자 입원하긴 했는데요

여튼 어젠 가족이 가족이 아니고 너무 저를 막 대한다는 생각에
그냥 짐 내린다고 해서 트렁크 열어주고 저도 집에 (서로 가까운 곳에 살아요) 가서 챙기고 약속 갔어요 그리고 가족 번호는 차단했어요
저는 공항 자꾸 가도 그냥 저대로 알아서 가거든요
좋은 주말 저는 미니멀리스트가 되고 복잡한 마음을 정리하기 위해 열심히 청소하고 비우는 중이에요 정말 어제 충격이 가시질 않아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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