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결혼식사를 치맥으로 주대요ㅎ

대낮 예식인데ㅎ
접근성도 떨어지는데 주차장이 협소하다 해서 대중교통 이용했더니만
있다는 셔틀버스는 30분 넘게 기다려도 안와서 택시를 불러도 다 거부하고 잡기도 힘들어 겨우 잡아타고 갔네요

검색해보니 거기서 예식하면 뷔폐식 제공한다길래 식대 생각해서 넉넉히 축의금 넣었는데
양가친척만 그 뷔페식이고 기타 하객은 치맥과 치킨무ㅋ
그마저 혼주와 친척들 식사공간도 협소하기 짝이 없어서 친척들도 뷔폐식 못먹고 치맥 자리로 와서 대혼돈의 카오스ㅠ

잔망스러운 신랑신부 이벤트때문에 거기 선택한 거 같은데
주인공은 신랑신부니 그거야 좋고 스몰웨딩 취지도 이해하고 다 좋다 그거예요

하지만 그렇다면 자기들끼리 소소하게 하든가
청첩장에 끝나고 식사는 치맥이니 좋은 시간들 즐기시라 한줄 힌트라도 줬다면 축의금도 그냥 부담없는 선에서 했을텐데
솔직히 좀 당황했네요

그런 거 딱 싫어하는 친구가 자기가 산다며 식사 하러 다른 데 가자 하길래
아니다 더치하자 각출해서 한정식집 가서 점심 먹고 왔네요

차라리 잔치국수라도 한그릇씩 줬다면 좋았을 뻔 했다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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