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오늘 고등 급식 모니터링 갔다가 기함을 했는데 (사진있음)


아이가 입학하고부터 줄곧 맛없다고 하더니
어느 순간부터 그냥 포기하고 언급조차 안하더라구요
그런데 오늘 급식 모니터링 갔다가
정말 음식 버리면 죄인거 아는데 반도 못 먹고 잔반처리 했네요 ㅠㅠ

흰밥
유부 된장국
치킨까스
우엉쥐포조림?
호두파이

밥이랑 자율배식하는 김치제외 아주 최저 수준인데요
특히 국은 맹물에 된장풀어 색 내고 유부 몇개 얹어져 있고
우엉반찬은 윤기라고는 1도 없고
치킨까스는 (어지간해서는 맛없기도 힘들텐데) 치킨은 퍽퍽한 닭가슴살에 튀김옷은 눅눅하고 ㅜ
와 사진 진짜 보여주고 싶은데

익명으로 적어도 된다는거 그냥 이름 밝히고 적나라하게 적긴 했는데
방금 학부모회에서 답변이라고 온거 보고 더 열이 받아서 ㅡㅜ

답변 한 번 봐주시겠어요 ???

1.국이 싱겁다
급식 전체적으로 정한 염도및
국에 대한 염도까지 맞춰야
하기 때문에 국이 싱겁습니다.

2. 치킨까스가 퍽퍽하다
학생들에게 배식할때는 오븐에
다시 데워서 나가기 때문에 좀
덜하지만 모니터링때는 시간차가 있어 더 퍽퍽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3. 채소는 매일 제공되는데 오늘만
식단메뉴로 인해 제공되지
않았으니 오해가 없으시길 바랍니다.

4. 학생과 영양사선생님의 소통
창구인 급식실게시판, 잠시휴식
ㅡ게시판에 적합하지 않은 글이나 가능하지 않은 요구들이 많아 잠시 중단되었으나 곧 다시
재개할 계획입니다.


저는 4가지 답변 전부다 이해가 안되는데
사립이구요.
공부 빡세게 시키는 학교라 석식까지 먹고 저녁 9시에 마쳐요.
저 너무너무 화나는데 어떻게 항의할 수 있을까요?

단톡에 엄마들 이야기로는 아이들이 오늘 정도면 잘 나온거라고 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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