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고등학생 아이때문에 늘 마음이 갑갑해요.

중학교때 성적이 나쁘지 않았음에도 결국은 이렇게 될 줄 알았어요.
어떻게든 막아보려고 노력을 했는데 결국 이렇게 되었네요.

공부를 할만큼 하고 안되는구나 한계도 부딪혀보고 좌절도 해보고 극복도 해보고 킬러문제로 고민도 해보고 이런 평범한 고등학생이 되길 바랬는데 이런 학생하고는 너무너무 멀어요.

시작자체가 너무 어렵고 지속되는 것도 어려워요.
다른 관심사나 특기같은 게 있는 것도 아니구요.
남들은 고등학생키우는데 나는 유치원생 키우고 있는 기분이예요.

저도 다른 엄마들처럼 입시공부도 하고 수시 어디에 넣을지
고민도 하고 그런 평범한 엄마가 될 줄 알았는데
이제는 나도 뭘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그제 갑갑하고 우울한 감정에서 빠져나오고 싶은데
그것도 마음처럼 되지는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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