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한국에서 명예있는 일 vs.해외에서 재미있고 발전하는 일

남편따라 해외 나왔다가 애낳고 취직이 돼서 살고 있어요
남편도 회사 잘 다니고 아이들은 행복하게 지내고
저도 너무너무 바쁘긴 하지만 좋은 동료들과 자유롭고 동등한 분위기 속에서 일해서 만족도가 높아요

그러다 문득 한국에서 제가 하고싶던 일이 있었는데 그 생각이 났어요. 한 몇년 지나면 영영 타이밍은 안올수도 있겠구나.
명예가 높은 자리예요 가령 제 분야 명예 최고봉 정도
그런데 돈은 지금의 반정도 주고 꼰대들과 일해야합니다
근무환경이 많이 답답할거예요
만약 그런 자리가 들어온다면 할것인가?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은 바빠도 내가 발전할수 있고 재미있는 일 또 근무환경과 동료들이 중요한데
나이가 더 들어 50쯤이 되면 (한국에서의) 명예를 생각하게될까?
이런 생각도 들더라구요

또 아이들 생각하면
한국 들어가서 그 입시 경쟁 속으로 내몰고 싶지 않은 것도 있구요

명예가 더 좋을까요 일의 재미가 더 좋을까요
나이가 더 들면 무슨 일이건 비슷해지고 명예가 더 중요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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