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아.. 그건 말하기 싫은거구나.,

그냥 당황스러워 끄적거려요.
직장에 말많은 캐릭터의 동료가 있는데 또래라 제일 많이 지내는 이에요.
거리두거나하는 환경은 아닌 분위기구요.
말많은거 지겨워하면서도 없으면 허전한 그런 캐릭터에요.
그런데 언젠가부터 주말 지낸 이야기등 할때 제가 좋은곳 다녀오거나 맛있는거 먹었거나 좋은거 산 이야기는 중간에 화재를 돌리거나 황급히 마무리하고 끝내네요.
절대 대화를 끝내는 사람은 아니거든요.
사실 그냥 그런 느낌만 들었는데 오늘 또 그러는거 보고 맞구나 생각이 들어요.
본인 이야기는 잔뜩 늘어놓을지언정 제 이야기는 싫었나봐요.
사실 같은 직장인만큼 비슷한 능럭에 환경이라 이해는 안가는데 확실히 인지한 이상 주의해야겠어요.

그런데 제가 문제에요.
말많은 스타일은 아니였는데 나이 들며 주저리 주저리가 늘어 매일보는 오랜 동료에게 얼마나 자제하며 대화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그저 아차~하는 일이 없길 바래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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