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수능 준비 질문요

저 아래 오늘 수능 최저맞추는 것, 학군지 비학군지 내신 얘기나와서 묻어서 질문 몇개 해봐요.

1.내신을 수능형으로 낸다는 게 제가 보기에는 교사가 수능 문제를 만들어 낼 능력은 없는 거 같거든요. 그거 위원들이 엄청 고생해가며 만든건데 당연히 교사들이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죠.
그래서 수능형으로 낸다는 학교 기출문제를 뽑아보니 그 문제들
다 자이스토리나 마더텅에서 본 문제들이예요.
거기에 숫자 조금 바꾸고 a를 구하라였으면 a제곱을 구하라
그런 식으로 살짝 변형했더라구요
그 말은 결국 내신은 노력으로 극복가능하단 뜻 아닌가요?
수능은 그 어느 문제집에서 본 적도 없는 문제가 나오지만
내신은 수능형이라 하더라도 기존에 있는 문제가 나오니까요.
다만 시간내에 풀어야 하고 어려모로 쉬운 건 아니죠.

2.학원사이트들에 전화번호 입력해놓았더니 수능 강의 열었다고
문자가 많이 와요. 저도 보내고 싶은데요.
저희 아이가 공부를 잘 안해요. 학원보내도 숙제를 안해요.
그래서 돈이 좀 아깝기도 하구요.
학원다녀도 어차피 숙제안해서 그런가 다니든 안다니든 그 등급이 그 등급이예요.
그래서 드는 생각이 일단 자이스토리같은 기출문제집은 한권 집에서 푼 다음에 4점킬러같은 문제들 풀이해주는 강의나 나중에 다닐까요?
어차피 첨부터 넣으면 그냥 멍이나 때리고 숙제도 안할 거 같아서요.
그게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수학한정으로 여쭤봐요.
고2인데 세월아 네월아 스타일이거든요.
다들 겨울 방학때 수능준비 빡세게 준비한다고 하는데 윈터도 보낸다고 예약해둔 분들도 많구요.
우리애는 지금 미적분도 안되어 있는데 수1내용도 기출 한번 푼 적이 없어요. 수2만 기출 조금 풀었네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학원가면 별로 흡수해오는 게 없는 거 같아요.
베이스가 있어야 뭘 들어도 좀 알아듣고 오는 느낌?

참 억지로 되는 게 하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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