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술마시고 아이 학원앞에 꽐라되서 나타났어요.
제가 아이 픽업하러 다니는데.. 애 데리러 갔다가 택시 잡으려고 길가에 서있었는데 왠지 낯익은 익숙한 좀비같은 취객이 길에서 비틀거리길래 봤더니 애아빠더라구요. 옆에 애 친구도 있었는데...ㅠㅠ
남편에게 태어나서 이런 수치심은 처음이라고 엉엉 울었어요.
어떻게 애비가 되서 아이 학원앞에 취객으로 나타날 수가 있나요..
한 번만 더 만취 상태로 눈앞에 띄면 이혼 서류 접수하려구요.
작성자: ㅠㅠ
작성일: 2022. 09. 28 0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