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나 무례한 동료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홈런 조회수 : 3,332
작성일 : 2022-09-26 15:46:54
눈팅만 하던 82쿡 오랜 회원입니다.

어이없고 황당한일이 생겨 조언을 받고자 글 올립니다.

제가 작년에 한 업무상과로 포상금을 부서로 지원받았고 올해 다른 부서로 이동되어 그 포상금에 대한 지출은 후임자가 하게되었습니다.
해당업무에 대한 포상으로 40여명정도가 20명씩 1기,2기로 나누어 제주도 연수를 가게되었는데 언제 갈지 신청하라는 공지에 전 2기를 선택하였습니다.
그런데 후임자가 다짜고짜 전 1기를 가야 한다고 고집을 부립니다. 전 사전에 1기의 멤버를 알았기에 2기를 선택한 것이었고 집에 사정이 있다 하여 2기를 가야 한다고 둘러댔습니다.
제사정은 듣지도 않고 무조건 1기를 고집하기에 왜 나의사정은 생각도 안하고 맘대로 하냐며 안된다고 말했건만 그후 다른 말도 없이 1기를 확정하여 넣어놨네요.

뭐 별 일 아닐 수 있는데 1기로 바꾸는 과정에 이렇다한 설명없이 전1기로 미리 배정해 놨다으니 1기로 가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본인 머리속으로)
또한 본인이 현 부서장과 함께 2기이기에 전 1기여야 한다고 고집을 부립니다.
제가 1기가 가기 싫은 이유는 함께 가는 전 멤버들 중 막내여서 시중(?)을 들라는 의미가 있기 때문에 1기가 싫은 것이에요.

여러 사정이야 둘째치고 저 아니면 다른 사람을 바꿀 수도 있는데 이렇게 배정한것이 좀 무례하다고 느껴집니다.

화 내지 않고 항의 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참고로 이 후임자와 전 썩 좋은 관계는 아닙니다.

물론 확 안간다고 하고 싶지만 제가 고생해서 받아온 포상금을 제가 혜택을 못 받는 것이 억울할 뿐입니다. (작년에 성과 달성하느라 많이 울면서 일했습니다. )

못 된 맘이지만 확실히 기분 나쁘게 엿 먹이고 싶어요.
IP : 1.216.xxx.9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9.26 3:50 PM (14.50.xxx.73)

    감정을 배제하고 본인이 1기를 희망했던 이유를 팩폭해주세요.
    여기서 포인트는 감정을 배제하고 건조하게 사실 기술하는데 있습니다.

  • 2. 츄비
    '22.9.26 3:51 PM (223.38.xxx.181)

    신청하라는공지에 신청을 했는데 왜 맘대로 바꾸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확정되어도 변경가능성 1도 없나요? 진짜 성질나실듯

  • 3. 못됐네요
    '22.9.26 4:06 PM (211.252.xxx.156)

    후임자가 너무 못됐네요. 2기에는 지금 사무실에서 하는 중요한 사업이 있어서 2기에는 못간다고 하시고 안되면 부서장님께 똑같이 말씀하세요. 1기에는 못가서 2기에 넣어달라고 했는데도 막무가내로 자기맘대로 넣었다고... 제가 그 업무 하느라고 얼마나 고생했는데 못가는건 억울하다고 하셔요. 원글님이 얼마나 고생했는지 아시면 들어주실거예요.

  • 4. 후임자
    '22.9.26 4:14 PM (125.136.xxx.127) - 삭제된댓글

    후임자가 원글님보다 나이가 많은 것 같네요.
    나이가 어리면, 그렇게 못하죠.

    1기,2기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원글님이 다른 부서로 가버린 거면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다 정해지고 난 건데 저렇게 나오면 진짜 기분 나쁘죠.

  • 5. ....
    '22.9.26 4:56 PM (220.84.xxx.174)

    원글님은 과정에서 잘못하신 게 없고
    후임자가 자기 맘대로 하는데
    왜 가만 계시나요?
    후임자가 원글님을 만만하게 보는 거 아닌가요?
    정색하고 따지고 2기로 고쳐놓으라 하세요
    기분나쁘게 엿먹이는 방법은 모르겠고
    옳고 그름 따지며 순리대로 행동하면 됩니다

  • 6. ...
    '22.9.26 5:03 PM (152.99.xxx.167)

    여러번 설명했음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불가한 상황이셨는지 2기로 변경을 안해주셨네요
    사전에 말씀드렸듯이 저는 2기에는 일정이 불가하여 참석할 수 없습니다.
    작년에 업무하느라 다들 같이 고생하여 꼭 참석하고 싶었으나, 참석을 할 수 없어 아쉽게 되었습니다. 좋은 시간 보내십시오.
    --라고 부서장 CC로 해서 메일쓰세요

  • 7. ㅇㅇ
    '22.9.26 6:23 PM (106.101.xxx.246)

    근데 어쩔수없는거 아닌가요 회사에서 담당자가 안바꿔주면 어쩔수없죠 사이가 안좋으시다면서요

  • 8. ㅇㅇ
    '22.9.26 6:24 PM (106.101.xxx.246)

    무례라기보다는 님말이 끝발이 안먹힌것
    뭐 그런거같은데요..

  • 9. 홈런
    '22.9.26 6:31 PM (1.216.xxx.98)

    지금. 출장중이라 뭐라 대응할 사항이 아니에요.
    그 만만하게 보는 태도에 화가 난거죠. 사정이 안된다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제 공비로 픽스했으니까요. 뭐 언제 가더라도 상관은 없지만 후임자의 태도가 무례하여 고상하게 날려줄 방법을 생각하고 있었어요. 후임자는 저보다 어리고 직급도 낮아요.
    말씀하신대로 해당 과장님께 말씀은 드릴겁니다.
    조언해주신대로 흥분하지 않고 팩트만..그리고 마지막엔 제 감정이 상했다는 것도 언급할 겁니다.
    내일까지 출장이라 이틀동안 잘 생각해 볼게요~^^

  • 10.
    '22.9.26 7:22 PM (125.183.xxx.190)

    아휴 저런 못된것이 있나
    왜 지맘대로야!!
    어디가나 꼭 저런 애들이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1277 애는 응급실에서 3 꼰대 16:09:17 338
1591276 SK 우주패스 사용하시는 분 2 . . . 16:06:30 158
1591275 중1,초4 조카 어린이날 선물해야할까요? 3 바다 16:05:40 155
1591274 이젠 여행 갈곳이 없네요 3 ㅇㅇ 16:01:46 598
1591273 패키지 여행 갔을때 쇼핑 안하면 안돼요? 9 여행 16:00:29 517
1591272 너무 잘 알고있지만 못하는 것 3 아자 16:00:09 285
1591271 82님들이 기억하는 최초의 미국 대통령은? 17 재미 15:57:51 359
1591270 가성비가 가장 뛰어난 로봇청소기 2 15:55:44 356
1591269 이 사건 아동학대 의도가 없다고 나왔네요 ... 15:54:48 325
1591268 작년 아니면 올해에 컴공과 없어졌거나 명칭이 바뀐 1 이이 15:54:15 264
1591267 쿵후팬더4어때요? ㅡ.ㅡ 15:48:59 88
1591266 소음인이 맞을까요? 3 ㅇㅇ 15:48:17 301
1591265 개인 레슨 강사인데요 어린이날에 1 .. 15:46:30 496
1591264 드라마에 멜로가 들어가면 집중을 잘 못해요 1 15:34:11 284
1591263 의협은 회장이 왜 다 이상해요? 14 의사들 15:30:40 860
1591262 8월 호주 뉴질랜드 패키지 4 .. 15:30:18 392
1591261 양가가 다 이혼과 재혼 가정이라면 부모가 8명이네요 14 15:28:44 1,888
1591260 길에서 구워서 팔던 바나나빵 2 ... 15:26:54 648
1591259 이제 봐주는것도 끝이다. 2 . . . 15:25:43 608
1591258 요즘 명지대 위상이 어느정도 인가요 18 공금 15:23:31 1,495
1591257 엄마가 억울하면 출세하래요 5 참.. 15:20:38 1,091
1591256 경주 검색해보니 2 여행 15:16:09 624
1591255 전원주는 합가하고 싶은가봐요. 23 ... 15:14:00 2,730
1591254 미나리잎 2 ........ 15:10:59 499
1591253 테일러 스위프트 신곡 좋으세요? 3 테일러 15:10:21 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