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고 3아이 특별한 계획 없이 가정학습 휴가 많이 쓰나요?


큰애가 고3이에요. 수시 원서 다 썼고 수능 공부만 하고 있어요.
성적은 나쁘지 않고 착실하게 학교 생활 잘 해왔는데
가정학습이라고 안 나오는 애들이 있다보니 얘도 그러고 싶나봐요.

학교가 도보 15분 이내이고 해서, 저는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딱히 뭘 하는 건 없더라도 아침 일찍 일어나 걸어갔다 밥먹고 오는 것만으로도 학교 갈 가치가 충분하다 생각하고 애 아빠나 저나 특별한 스케줄이나 이유도 없이 학교를 그냥 안 간다는 건 잘 받아들여지지 않아요.
평소 휴일이면 거의 종일 뒹굴대기때문에- 그래도 자기 할 공부는 하니까 특별히 뭐라 하지 않았어요- 이제 수능 두 달도 안 남았는데 집에서 뒹굴거리느니 산책삼아 학교라도 가라는 게 부모 입장입니다.

아이는 옆반은 반이 안 나오고 있고 자기반은 선생님이 허락을 안 해줘서 몇명만 빠지고 다 나온다고 답답해해요.
1,2학년 중간고사 기간에는 학교가서 점심도 안 먹고 일찍 끝나니 그 기간만이라도 가정학습 하고 싶어합니다.
딱히 그 기간에 학원 특강을 갈 것도 아니고 도서관이나 스카에서 공부하는 아이도 아니라 집에서 뒹굴대다 자습하다 할 거 같은데요
4일이니까 이 정도는 아이가 원하는대로 해주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가서 세시간 있다 오더라도 학교를 가라고 하는 게 좋을까요?
아이는 자기 말 안 들어준다고 벌써 입이 댓발 나왔어요.

제가 학교 다니던 시절이랑 다른 점이 많아서 아이는 저희가 답답할 수도 있어요.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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