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여행 잘 갔다와서 넘 피곤하고 죽고싶고 또 우울증 도져요

갱년기랑 우울증이랑 겹쳐져서

집에 와서 짐풀고 낼 애 학교갈 준비하고 해야 하는데

기력도 없고 힘도 없고

죽고싶어요.

왜 살까요.

진짜 저 왜 이럴까요. 너무너무 힘들어요.

특별한 이유가 있긴 하지만 극복못할것도 아니고

밥 못먹고 사는 것도 아니고

미래가 불투명하고 불안하지만 아직까진 괜찮아요.

애가 자폐에 가까워서 그부분때문에 걱정이지만 그래도 많이 좋아졌어요.

근데 매일매일 죽고싶어요.

약을 먹어도 상담을 받아도

이런곳에 글쓰고 충고르 받고 위로를 받아도
그때뿐이에요.

그냥 잠들듯 스르르르르 세상에서 먼지처럼 흩어지고 싶은데
불쌍한 딸아이때문에 억지로 참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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