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세상에 정보들이야 꼭 엄마들과 교류해야만 접하는게 아니고, 인터넷의 각종 루트를 통해서 카더라 소식들이 판을치는 엄마들보다 더 정확한 정보들 얻을 수 있구요.
사람들과 만남이 적으니 내 말실수할 횟수도 줄어들어서 마음이 편한것 같아요.
물론 가끔은 무료하기도 하고 사람들 만나 수다떨고 싶기도 하죠.
그럴땐 차 한잔 마시면서 여기 82에 들어와서 글 남기거나 읽어보고,
사람 고플때는 절친들 연락해서 잠깐 얘기하구요.
네. 마음 편하게 살기 위해서는 사람들과의 만남을 줄여가야 하는것 같아요.
나에게 더 집중하면서 내가 원하는게 뭐고 남은 시간들 동안 뭘 해야 의미있을까 생각도 해보고,
늦었지만 도전도 해보면서요.
한가지 예를 들자면..
아이들을 학원교육없이 집에서도 충분히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면서 잘 할 수 있다 믿는 주의인데,
또래 엄마들 자주 만나다 보면 주관이 안 흔들릴 수가 없겠더라구요.
학원을 안보내면 큰 일 날것같은 묘한 분위기라서 불안감만 안고 헤어지게 되는것 같았어요.
결국엔 내 주관대로 흔들림 없이 키우기 위해서라도 엄마들과의 만남을 최대한 줄이게 되더란거죠.
이게 맞다고는 할 수 없지만, 확실한건 경쟁자들과의 만남을 줄이면 비교대상이 사라지니 마음이 편해진다는것, 그리고 안정된 분위기로 나와 내 아이들에게 집중할 수 있다는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