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편안히 잘 보내고 계시겠죠 .
다름이 아니라 제가 지방에 사는데
95세 시아버지,90세 시어머니 (중증치매)
두분이 서울에 거주하십니다.
시아버지께선 정신은 맑으신데
다리근육이 다 빠져서 집안에서도
자주 넘어지시고 최근에는 119에 실려 입원도
하시며 힘든 생활이십니다.
시어머니께선 중증치매이신데 시아버지께선
절대로 치매요양센터 같은데는 안보내시겠고
고집 대단하십니다.
요양사들도 두분 케어하는데 너무 힘드니
자주 바뀌기기도 합니다.
아들이 셋 있는데 큰아들은 일찌기 이혼을 하셔서
아이들 결혼 다 시키고 혼자 사시는데
시부모님께 큰도움이 안되고,
둘째아들 내외하고는 시아버지와 사이가
별로 좋치 않은 상태이다 보니
자연히 막내아들인 저희가 와서
도와 주시길 바라고 계십니다.
저도 올해 나이가 63세(1960년생) 되다보니
예전처럼 건강에 자신도 없는 상태인데
저를 너무 의지하시며 와 달라고 작지만
집까지 마련해두신 상태입니다.
지금까지는 한달에 두번씩 3박4일 (4박5일)
머무르며 챙겨드렸는데 곁에서 거주하면서
보살펴 드릴려고 하니 막막하기도 합니다.
혹시나 좋은 의견이나 경험 있으시면 알려주시고요.
시댁이 신림동(보라매공원근처)인데
근처에 탕,찌개 , 반찬종류 잘하는
맛집들 알고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