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의원 갔더니 초응급상황이라고 지금 상태 그대로 큰 병원 가라고 해서 차병원 응급실로 택시 타고 갔어요. 초음파만 두 곳 다 하고 내진했는데 응급실에서 당직인 교수가 암은 아니고 피검사 해보니 빈혈수치가 정상이라 굳이 입원치료는 안해도 되고 외래에서 보자고 약처방을 해줬어요. 의원 원장은 조직검사하고 소파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료의뢰서를 줬는데 결론은 난소나 자궁에 혹이나 암은 보이지않는다며 수액하고 진통제 맞고 퇴원시키는 거에요. 3일동안 펑펑 하혈하고 나서 정상인 것도 황당했고 통원치료하라니 초진 봤던 그 원장은 뭔지 ㅜㅜ 그분이 저 큰애 낳을때 분만까진 아니지만 당직의사였고 십년 지나서 개원하셨거든요. 돌팔이는 절대 아닌게 확실합니다. 출혈의 원인은 두 의사 다 모르겠다는 겁니다. 지금 하혈 양은 줄었지만 나오고 있구요. 저는 어떤 선택을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