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동네 아는 할머님이 며칠전 돌아가셨는데

저희집에도 오셨고 엄마랑도 말동무하시던 동네 할머니

뇌출혈로 응급실로 실려가서 몇달만에 결국 하늘나라로 가셨는데요

어제 엄마가 소식을 들은 모양인데

저에게 얘기하면서 눈물을 글썽이시네요

83세라는데...특히 엄마는 결국 나도 몇년 후에는 가겠지....이러시는데

애처로와보이고요


누구나 가는길이고 예외가 없으니까

죽음을 생각하니까

갑자기 지금 바쁘게 하던 모든 일이 그냥 허무하게 생각되네요...


또 엄마가 가시면 저는 오빠와 조카들이 있지만 좀 멀리 살고

진짜 혼자가 되는데

내가 얼마나 외로울까 제가 걱정되기도 하고요

또는 저는 죽을때 혼자일텐데

얼마나 외롭고 막막할까 걱정도 되고요...


안태어났더라면 좋았으려면만

사는것도 죽는것도 그냥 걱정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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