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자퇴와 전학 가출을 반복하며 너무 힘들게 하고, 더불어 친정,시댁과의 관계도
다 끊어지고, 그와중에 세상에 사이좋던 남편과도 거의 남처럼 서먹해지고..
이것도 다 지나가리라...
시간이 지나니, 사정이 다 좋아진건 아니지만, 어느 정도 적응할건 적응하고
그래도 죽을것 같던 시간은 지나가고 어느 정도 평온은 되찾았는데
그 기간이 지나니 몸이 서서히 아파요.
올해 봄에 코로나에 걸려서 정말 입원하기 일보직전까지 갈 정도로 아프고
기침, 피로감의 후유증으로 두달 정도 고생하고 나서
갑자기 숨이 안 쉬어지고, 너무 너무 무서워서 병원 갔더니 불안장애, 공황장애라 하여
정신과 치료 받기 시작했구요.
얼마전 한 건강검진에서는 당뇨전단계, 고지혈증 시작이라 하고
무엇보다 매일 너무 몸이 피곤하고, 기력도 없고요.
며칠전엔 결국 대상 포진까지 걸렸네요.
등쪽에 수포가 돋아나고, 온몸이 누가 때리는 듯이 아파요.
이러다 서서히 늙어가는 거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