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나이 50 소소하게 자꾸 아프네요

누구나 중년을 넘어가기 쉬운 사람은 없다고는 하지만 최근 5년 정도 많이 힘들었어요. 
아이가 자퇴와 전학 가출을 반복하며 너무 힘들게 하고, 더불어 친정,시댁과의 관계도 
다 끊어지고, 그와중에 세상에 사이좋던 남편과도 거의 남처럼 서먹해지고..

이것도 다 지나가리라...

시간이 지나니, 사정이 다 좋아진건 아니지만, 어느 정도 적응할건 적응하고 
그래도 죽을것 같던 시간은 지나가고 어느 정도 평온은 되찾았는데 
그 기간이 지나니 몸이 서서히 아파요.

올해 봄에 코로나에 걸려서 정말 입원하기 일보직전까지 갈 정도로 아프고 
기침, 피로감의 후유증으로 두달 정도 고생하고 나서 

갑자기 숨이 안 쉬어지고, 너무 너무 무서워서 병원 갔더니 불안장애, 공황장애라 하여
정신과 치료 받기 시작했구요.
얼마전 한 건강검진에서는  당뇨전단계, 고지혈증 시작이라 하고

무엇보다 매일 너무 몸이 피곤하고, 기력도 없고요. 

며칠전엔 결국 대상 포진까지 걸렸네요. 
등쪽에 수포가 돋아나고, 온몸이 누가 때리는 듯이 아파요. 

이러다 서서히 늙어가는 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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