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멀리 떨어져있는데 이사람이 아까 생일축하금이라고 십 만원 부쳐줬어요.
애들과 맛있는거 사먹으라고 하네요.
애들도 카톡 봤을텐데 아무말도 없네요.
어디 말할사람도 없구요. 갈 곳도 없어요.
떠올리려하지않았는데 망망대해 섬처럼 떠있는거 같아요.
눈치채려하지 않았는데 갑자기 깨닫게되었어요.
이럼 안되는데. 견뎌야하는데.
남편이 더 힘든상황인데.
나라도 일부러라도 즐겁고 흥에 겨워서 방방뛰어야하는데
왜 생일날 하필 이렇게 확 내리막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