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항상 아빠만 나쁜사람이라 욕했는데...

부모님이 사이가 좋지 않을 때가 많았어요.
제가 보는 면은 단면적인거다 보니 아빠가 정말 이상하고 사람 미치게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엄마라는 사람과 오랜시간 살다보니 이제는 아빠가 이해가 되고 오히려 안타까워요.
항상 아빠가 싸우면 막 말이 안통한다며 신경질을 부리고 입을 다물고 몇주 이상을 말을 안하고 밥도 혼자 드시고 개인주의로 하셨어요. 그런 모습을 보니 저는 아빠가 나쁘다 생각 할 수 밖에요.
정말 엄마라는 사람은 말이 안통합니다. 여기에 어떻게 쓸지도 모르겠어요. 본인이 한말 가지고 뭐라고 하면 자긴 그런말 한적이 없대요 방금 10초 전에 한 이야기 인데도요. 도대체 제가 누구랑 대화하는지도 모르겠고 교묘하게 본인 편하려고 남들 조정하는 것도 이제는 느껴지고요. 아빠 명퇴하고 밖에서 청소를 하던지 택시 기사 같은거라도 하라고 주변과 비교 하는데.. 그거 말리지 못하고 같이 동조한 제가 싫네요. 금융권에서 금융위기 때 시기적으로 안좋아서 남들보다 조금 빠른 명퇴를 했지만 그래도 집에서 주식도 하고 밖에 나가서 그릇도 닦고 열심히 사셨는데 거머리라고 무시하는 거 같이 동조해 준것도 제가 나쁜년이고.... 여지껏 입 다물고 산 아빠만 나쁜 사람으로 몰았어요. 속이 타들어 갔을텐데.. 아빠가 안 계신다면 전 더 큰 후회를 하겠죠.. 아마 미쳐버릴수도 있을거 같아요. 사람과의 궁합이 이렇게 안맞는데 한 집에서 산다는 것이 참 불행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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