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어린이집에 불쌍한 아이가 있어요

엄마가 애둘 낳고 아이는 놔두고
친구 남편이랑 바람나서 도망.
남겨진 아빠 엄마 어쩌다가 같이 사는데


애가 넷이라서 감당안되 엄마쪽 돌 아기
하나는 위탁보내고
애를 셋을 키우는데.
돌아이가 아침 7시에와서 저녁 9시에가여


막내가 돌인데 6개월처럼 보이고
새엄마가 애이유식 여벌옷 목스카프
외투도 없이 보내고


이유식을 안보내 국에 밥말아 먹이는데
한톨도 안흘리는애 첨봐여

같은개월수 다른아이는 아보카도에
수제 유기농 유리병에 든 이유식 사오는데
보통은 숟가락 잡으려하고
삼분에 이는 흘리거나 밷거든요


애가 혼자 우유먹고 토닥토닥안해도 스스로 자고 자다 일나면 방긋웃고 울지도 않고
제가 잘있었어 나이제 왔어
그러면 옹알이로 응응 이러고 애가 넘순해요. 전부다 집에 데려다가 키우고 싶다고


보통은선생님 화장실만 가면 애가 경기수준울고 어떤애는 돌인데 엄마는 잘노는줄알도
3개월째 울고 친구만 안아줘고 우는 애도 있는데


암튼 새엄마랑사는 돌애기가 넘 짠해요
젖병도 안씻어보내고 원에서 선물해준 내복 어제 입던거 또 입고 오고. 옷이 여름옷 3벌 내복 한벌이 다라고. 큰애는 둘째는 5세 4세

원에서 옷얻어다가 박스째로 3박스 보내줬거든요 양말하나 살돈이 없을꺼 같진 않는데
애한테 기본적 양육에 돈을 안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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