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50대 여배우가 심경을 밝혔네요.

https://v.daum.net/v/20220921123520328

침묵 깬 여배우 A씨
기자와 만나 어렵게 입을 연 A씨는 "그동안 기도만 하고 종교적인 힘으로 버티고 있었다. 말도 안 되는 내용증명을 보내고 끊임없이 스토킹, 협박으로 돈을 요구했다. 그 끝이 기자회견이었다. 돈을 안 주면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A씨의 모습은 한눈에 보기에도 심하게 여위어 있었다. 그는 "2개월간 8kg이 빠질 정도로 시달렸다. 이 일을 계기로 가족이 많이 힘들었지만 앞으로 더 가정에 충실할 것"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무엇보다 그는 엄마로서 자식을 지켜내야 한다는 의지가 강했다.

오씨가 주장한 명품 선물 및 생활비 지원에 대해서도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A씨는 "생활비, 교육비를 받은 적 없다. A씨는 제가 코로나19 시국으로 인해 금전적으로 고충을 겪었다고 했지만 저는 광고 촬영도 하고 행사 진행도 했다. 오히려 제가 돈을 빌려줬다"고 반박했다.

A씨는 현재 병원에서 우울증을 진단받고 치료 중이다. 진정제와 수면제 등을 복용하면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발신표시 제한으로 전화가 수십 차례 걸려와 일상생활에도 차질을 빚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강력한 법적 대응할 것"
기자회견 취소 소식을 접한 A씨는 "도대체 무슨 말을 하나 쫓아가보고 싶은 심정이었다. 이렇게 사람을 만신창이로 만들어놓고 '미안하다' 하고 끝내면 나는 어쩌라는 말이냐. 이런 경우가 있는가. 예정된 모든 스케줄이 취소됐고 삶에 엄청난 피해를 봤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A씨는 "우울증과 불면증으로 피가 마르는 느낌이었다.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고, 더 이상의 피해자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