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예비시부모님 만나뵙기전부터도 걱정되는게 많은데요..

너무 따지고들고 못되보일 수 있는데
솔직하게 터놓고 조언구하고 싶어서요..

일단 사회적인 잣대로도 차이가 많이 나지만 이건 패스하구요..

더 큰 문제는 남자친구가 전하는 남친 부모님의 언행들이
남친은 정말 편하게 약간의 하소연을 섞어 얘기하는 것이거나
또는 아무렇지않게 얘기하는 경우도 있는데..
저는 듣는 모든 에피소드에서 헉소리가 나요..
어쩔땐 아무렇지 않게 이런 얘기를 전하는 남친도 이상해보일 정도로요.

아버님의 허세섞인 발언이나 자식된 도리를 요구하는 부분..
집안환경에 비해 잘커준 남친인데 계속 다른 조카들과 비교하시는 발언들.. 바깥에서 사고치신 일들..

좀 독특한 에피소드가 많아서 적기가 그런데 듣다보면 평범하지 않은
어머님 이야기들..(사회성이 전혀 없으신 스토리가 많아요. 근데 고집이 있으셔서 남친이 힘든 얘기들.. 내성적이시고요.)


남자친구는 이제 결혼할 사이니 어느정도 드러내는거 같은데
저는 진짜 잠이 안올정도로 걱정이 되고 뵙고 싶지가 않습니다...
만났을때는 살갑게 대해주시겠지만 이미 제 마음속엔 벽이 있어요..
남친이 모아둔돈 어느정도 드리고오는 상황이라 더 그런걸수도요..
이런 생각드는게 남자친구한테도 너무 미안한데...ㅠㅠ
부모님뵙기전에 정리하고싶은 마음까지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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