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결혼 전제로 교제하는 분이 있는데, 외모가 극복이 되나요??

남자분이 너무 작고 왜소해요. 70이 안되고 몸무게가 50키로대. 얼굴도 무지 작아요. 얼굴이 너무 작아서 혼자 사진찍으면 180은 되어보이는 비율이랄까. 근데, 저랑 같이 있으면 제가 급 대두가 되고, 저의 비율이 쭈그리가 될 만큼 왜소합니다. 제가 마른편인데도요. 그래서 거울에 보이는 '우리'의 그림이 영 마음에 안들어요. 손도 귀엽게 생기고, 얼굴도 귀공자같이 생겨가지고 아주 곱고 예쁜 남자분이에요. 외모로 보면 귀여운 여동생 느낌이 날 지경.
ㅜㅠ

나머지는 좋아요.
술 담배도 안하고 가정적이고, 센스있고, 깊은 교감의 대화는 모르겠지만 전반적인 대화는 잘 되고, 똑똑하고, 부지런한편이에요. 근검절약하고 투자감각도 좋아서 경제적인 부분에서 걱정이 없어요. 무엇보다 저를 아주 좋아하고요.
성격이 단순 명료해서 입력값을 주면 바로 기억해서 아웃풋이 나오는.. 성장이 가능한 사람이에요.

저는 외모때문에 감정이 잘 안생기는 상황이구요. 다른 조건은 둘다 비슷하고, 자산은 남자분이 좀더 많은데, 저도 적지않고요, 부모님 형편은 저희가 좀더 좋은 편이에요. 나이는 저보다 남자분이 어려요. 남자분이 나이를 신경 안쓰는 타입.
그동안에는 거의 180되는 분들만 보다가 작은분은 처음 만나봐서(저는 162 남자분 168-9) 적응이 안되는데, 시간이 지나면 극복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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