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도대체 왜 제가 시댁 큰어머니 전화까지 신경써야죠?

저희는 시아버님이 2017년도에 돌아가셨습니다.
그러다 보니 그 전에는 시댁 큰집가서 차례를 지내거나 제사를 지냈는데 시아버님 돌아가신 이후로는 저희
나름대로 지내고 있습니다.
그마저도 저는 외며느리라 저혼자 이래저래 준비하고 시어머님은 탕국만 준비를 하셨죠..
그전에 시댁 큰집에서 지낼때도 결혼초에만 남편하고 시아버님 쫒아 갔었지 어느정도 애 낳고는
남편 편에 시큰어머님 용돈만 좀 챙기고 저랑 시어머님은 안갔었죠..

그리고 이번 올해부터는 시어머님께서 아무것도 안하신다고 하고 오지도 말라 하셔서
그래도 식구들 먹을것은 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 추석 전날 고기, 잡채, 전등을 해갖고 
시어머님께 드리고 오려고 인사하는데
시어머님께서 시댁 큰어머님께 안부 전화를 저보고 하라는 겁니다.
아니 긴긴세월 남편하고 시어머님이 큰어머님이랑 겪은 세월이 더 많은데
왜 저한테 하라는지..
일단 알았다고 하고
큰어머님께 오늘 전화를 드렸습니다.
그동안 이사도 했고 어제는 하루종일 전화를 했는데 안받으셔서
오늘 전화를 드렸는데

뭐라뭐라 하시네요..
전화도 없었다고...
하...왜 전화를 안한 원망을 제가 들어야 하지요?
왜 남편이 하면 안되고 시어머님이 하면 안되는건가요?
아직까지 화도 아니고 찝찝한것도 아니고 그냥 묘한 기분이 아직까지 풀리지 않고 있는데...
참...
뭘해야 제 마음이 풀린까요?
그냥 연세드신 분들은 이런가부다 하고 넘어가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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