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은 건 죽어도 안하는 성향이구요.
일단 뭐 공부를 해야 점수가 나올텐데 고등학생이
학기중에 문제집 한권을 안 풀어요.
그리고 문제를 섞어놨을때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모르는 거 같구요.
이대로는 대학못갈 거 같네요.
아니 그리고 봤던 문제인데 기억을 못해요.
저는 기억이 나니까 더 답답해요.
이번 학기도 방학때 겨우 한권 풀었는데 거기서 풀었던 문제 기억을 못하더라구요. 답을 베꼈던건지ㅠㅠ
수학학원도 안 다닌지 꽤 되었어요.
저는 이 나이에도 옆에서 곁눈질로 본 문제인데 기억이 나요.
아예 수학을 포기하게 해야할지..
이런 애도 노력하면 될 수 있을지
중3때 소아정신과에서 웩슬러검사했었는데 통합 119 평균상
언어이해가 120 많이 넘었고 지각추론이 100대였던거 같아요.
처리속도도 별로 안 좋았던거같고
일반고에서 수학2.3.4등급 이렇게 점점 내려가는 중이예요.
죽었다 깨어나도 안될까요?
언어이해는 우수 영역으로 나왔었는데 국어 영어도 못해요.
공부안하는데 장사없나봐요. 국어,영어 공부도 전혀 안하거든요.
다 못하는데 그래도 수학이 제일 걱정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