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남편과 교육관 충돌

유치원 아이들입니다







제 입장은 아직은 공부에 질리면 안되니



부모가 강요하거나 혼내면 안되고



매일 일과인 것만 인식하면 된다는 주의에요



그래서 하루에 1번은 같이 앉아서 공부하지만



애들이 힘들어하거나 어려워하는 부분은 빨리 끝내줘요



덧셈 공부 할 때도 학습지로 하기보단



수막대같은 실물로 하는걸 선호하고요



공부하고나면 스티커 1개 붙여주는데 20개 모으면 원하는 장난감 사게 해줘요



한마디로 이왕하는거 즐겁게 하자는 느낌이고







남편은 그날 정해진 분량은 눈물 쏙 빠지게 혼내서라도 가르쳐야한다는 의견이에요



밤에 졸려서 비몽사몽하더라도 그날 아빠가 정해준 분량은 끝내고 자게해요



학습지 위주로 하는데 5살한테 두자리 수 덧셈을 드릴로 시키니까 애가 기계적으로 푸는 방법만 외우더라고요..ㅠㅠ



저한테는 좀 강압적으로 느껴져서 충돌이 잦아요







남편은 제가 교육에 관심없고 의지가 없다



자긴 어렸을 때 1등만 했고 부모가 장난감도 안사줘서 밖에 나가 친구들이랑 풀 뜯고 노는게 놀이였다



애들 장난감도 사주지말고 공부 시켜라



그러는데...







왜 그래야하는지 모르겠고



사실 그동안 내내 남편은 교육의 ㄱ도 관심없다가



남의 집 애들 얘기 듣고와서 저렇게 펄펄 뛰는거거든요



정작 애들 어릴적부터 학원에 그룹수업에 몬테소리 센터까지 기획하고 라이딩한건 전데...ㅠㅠ

맞벌이인데 제가 육아 살림은 99% 해왔거든요
제 입장에선 그동안 밖으로만 나돌다가 왜저래? 싶죠





누가 옳다 그르다 따지자면 저는 제가 옳다고 생각하고요



남편한테 뭐라고 해야 정신을 차릴지 모르겠어요



오늘 아침엔 tv도 보여주면 안된다고 tv선 뽑고 어디에 숨겨놨더라고요... 또 어느집 얘길 듣고왔는지...ㅠㅠ
tv도 이미 저희 애들은 넷플릭스 키즈에서 영어 영상만 보여주거든요. 그것도 보지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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