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이혼, 명절 풍경, 미침

이혼을 위한 별거중입니다
측은지심 많은 결혼한 아들이 강력히 가족 모임을 원했습니다.
명절 아침은 모두 자기 집에 모여서 식사해야 한다고요.
자기 집에 모여서 식사해야 하는 이유는 엄마인 제가 남편을 저희 집에 들어오게 하고 싶지않아
강력히 반대하니 자기 집에서 모이겠다는것이었고요.
거기에 결혼한 딸이 시댁엘 가지 않으니 딸과 사위도 함께 했습니다.
아들며느리집에 이혼한 시부모 각각, 시누이 가족이 다 모인 것이죠.

며느리입장에서 환장할 노릇이었겠죠
복잡한 시집사정에, 더 복잡한 남편의 효자노릇에, 한 술 얹어 시누이는 시집도 안가니 친정엄마집도 아닌
오빠네로 오고,

평범한 가족이었으면 좋았겠으나 이런 형편이다보니
제 친구들 모임에서 털어놓은 것이 아들과 제 흉허물만 느네요. 
이혼까지 해 가면서 아이들에게 상처주었는데 명절만은 모이고 싶다는 아들 의지를 어떻게 꺾어 버릴 수 있을까요?

제가 이기적인거 아는데 힘드네요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