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청춘이 다 가바린 게 너무 슬프고 서럽습니다.



마흔 한살이에요. 젊다고 위로해주시는 분들 많지만
이미 청춘은 끝났어요. 청춘은 애저녁에 끝이 났습니다.
동안으로 비벼본다고 하지만 누구에게도 중년이죠. 중년을
벗어날 수 없어요키. 지갑을 잃어버려서 차비를 도와드린 아주머님께서
애기는 몇이나ㅜ있냐고 물어보시네요. 연애를 한 번이라도 해봤다면
덜 억울할텐데 인생의 허들 하나씩 넘다보니 연애는 사치스럽고
‘오늘 절대 하면 안 되는’것이 돼버렸네요. 퇴근하면서 화려한
도시의 젊은이들을 봐요. 그렇게 그들 속에서 섞여오다가 집에 오면 박탈감 때문에 미쳐버리겠어요. 보상이 주어지지 않는 인생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막 처먹게 돼욬 악순환되고 돼지꼴을 면치 못해요.
미치겠어요. 정말 미치겠어요. ㅠㅠ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