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싸이월드를 했었습니다. 그 시대 사람인데 싸이월드랑 비슷하네요.
어떤 것도 박탈되지 않았고 어떤 누가 나의 것을 빼앗지도 않았는데도
박탈감에 신음합니다. 나는 나의 하루를 온전히 회사에 갖다 바치고 내 일도 하고 남 일도 하고 하면서 힘들고 집에 와서 폭식하고 푹 자는 게 할 수 있는 전분데 저 젊은 부자들은 여행 다니고 가서 놀기만 해도
살 빠지고 피곤하겠네요. 여름휴가를 도대체 몇 번을 가는 거죠?
전국에 있는 바다라는 바다는 다 갔다 오나 봐요.
이렇게 타인의 하이라이트를 보고 괴로울 거면 안보면 그만이고
안 보는게 더 득일 것 같지만 방구석에 있는게 젤 가성비라서 ㅋ
방구석을 못 벗어나는 저는 다들 세상 사는 사람들의 삶을
구경이라고 하는 유일한 방법이네요… 이런 실(Benefit)이 있다면
계속 박탈감에 신음하면서도 쳐다봐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