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아이가 하나인거랑 둘인거는 많이 다르죠?

전 아이를 좋아해서 미혼일때부터 무조건 많이 낳자였어요
철없이 ㅋㅋㅋ
근데 애석(?) 하게도 만혼에 경제적으로 그리 풍족하지 않다보니..
둘만낳고 끝.. 외동은 도저히 안되겠더라고요.
몰랐어요.
애를 많이 낳고 싶었으면 그때부터 미친듯이 공부하고 취업준비해서
무조건 돈많이버는 직업을 가져야 했다는걸..
그게안되면 다른 능력이라도 키워서 경제력 있는 남편이나 시댁을
얻고자 하던지.. 저희집은 평범.. 그래도 부모님 노후는 안정되어 있지만.
암튼 아이를 좋아하는 마음으로 둘을 낳았어요
뭐 이거저거 욕심내지않고 그냥 무난하게 키울정도는 되지만
마음껏 뭐든 해줄형편은 못돼요
근데 돈도 돈이지만 아이둘 케어하는데 이 에너지와 체력이...ㅎㄷㄷ

아이가 둘이면 하나일때의 ×2가 아니라 세배 네배 라고 하잖아요.
근데 애들 어릴땐 첫째의 경험이 있으니 둘째가 있어도
그 소비되는 에너지는 ×2까지가 아니라 더 적다고 느꼈어요.
애들이 순한편이어서인지 할만한데? 했거든요.

근데 애들이 좀 크다보니 그때부터 와닿네요
돈이며 에너지며 몸이며 머리며 제가 써야하는 부분이 엄청 많네요
남편도 육아가사 같이 해주는데 저희 둘 영혼 갈아넣고있습니다.ㅋ
가끔 만약에 애가 하나만 있었다면
지이이인짜 수월했겠다.
너무 홀가분+ 심심하다 라고 느낄만큼 할게 없을거같다ㅡ 란 느낌이
들었어요 물론 외동일땐 외동인만큼 더 많은 걸 쏟아가며 키우겠죠.
근데 둘을 키우다가 만약 하나라면.. 이라고 생각하니
너무 한가질것같고 돈도 훨씬 여유롭게 다 해줄수 있을것 같네요.

외동 고집하는 사람들 제 기준으로는 이해가 안됐는데
하나만낳아 질좋게? 부모의 삶의질도 아이의 삶의질도 좋게
그렇게 사는것도 좋은거구나.. 라고 최근에 깨닫네요.
그렇지만 전 두아이 낳은거 전혀 후회없고 힘들긴해도 보면 또좋고요..
둘이상 자녀 키우시는분들 가끔 이런 생각 드시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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