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 시절(중학교~고등학교)을 일명 학군이 좋다는 동네에서 보냈습니다.
친구들도 다들 모범적이고 바른 유형들 뿐이었죠(부모님들도 다들
전문직, 고위공무원, 국책 연구원 등등)
그런데 공부 재능이 없어 고등학교 수능 체제 부터(고입 연합고사는 암기라
커버가 가능했지만) 성적이 하위권으로 하락하기 시작하여 친구들과는 이제
비교도 불가능..
다들 스카이에 인서울에 카이 포공에 제일 안풀린 친구들이 그나마
지거국… 그래도 최하 6~7급 공무원으로 평균에서 상급(부모님들도 부유하여)
으로 지내고 다들 결혼을 했죠..
그런데 막상 “나”는 이름도 없는 그저그런 대학 나오고 아르바이트, 비정규직 등 전진하다 학벌 세탁하러 일반 국립대에 갔지만 석사 학위도 해당 학과 교수가 차마 불쌍해서 그저 주고 쫒아내다시피 하고, 그 뒤로도 계속 여러 곳의 계약직을 전전하고 무기직으로 전환 되기도 했으나 밑바닥을 깔아주는 위치라 자존심 때문에 못참고 나오고 계속 그 뒤로 중소기업 전전 중.. 전국을 떠돌아 다니면서요
이런 상황이면 과거의 친구들과, 내가 유년기를 보냈던 학군 좋은 동네에 다시 가려면 어떤 방법이 필요한가요?…… ㅠㅠ ㅜㅜ
* 그냥 자신의 팔자, 운명이라 생각하고 내려놓고 순응하며 살아야 하나요?